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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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부도서목록
 
작성일 : 15-04-16 15:10
그가 네 머리를 상하게 하리라
 저자 또는 역자 : 윤영탁 지음  쪽수 : 212쪽
가격 : 8,000원



머리말
 서론: 구원교리에 관한 여러 견해 및 문헌의 희귀성
 I. 창세기 3:15에 메시아가 예언되었는가?
 II. 아담과 하와의 행위언약 파기(창 3:1~6)
 III. 창세기 3:15의 문맥
 IV. 창세기 3:15의 이해
 V. 창세기 3:15b에 나타난 화목의 교리
 나가는 말
부록 : 구약에 나타난 언약파기 모티브
  1. 호세아 6:7의 “아담처럼”(‘케아담’)에 대한 여러 견해
  2. 호세아 6:7의 이해
  3. 신약성경의 증거
약어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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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시절에 모쉐 헬드(Moshe Held) 교수의 제자들이 교수님의 초청을 받아 자택에서 저녁식사를 한 일이 있었다. 그 식탁에는 랍비들과 목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그런데 교수님께서 옆에 앉은 목사에게 식전 기도를 부탁하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그 순간 우리 모두는 기도의 끝이 어떻게 맺어질 것인지에 대해 몹시 긴장한 상태에 놓여 있었다. 그런데 그 목사님이 “메시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라고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모두 이구동성으로 “아멘”으로 화답하기는 하였으나 마음 한 구석에는 아무래도 석연치 못한 점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기독교인인 우리에게는 “예수의 이름으로”가 빠졌고 랍비들에게는 유대교의 대표적 학자들 중의 한분인 클라우스너(J. Klausner, 1956, 530)가 아무도 메시아에게 기도를 드릴 수 없는데 이는 메시아가 신과 인간 사이의 중재자가 아니고 인간을 위한 “보혜사”도 아니기 때문이라고 한 말이 상기되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여하간 유학생이 교수님의 귀한 가르침을 받을 뿐만 아니라 댁에까지 초대받아 식사를 대접 받게 된 것은 지금까지 잊지 못할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언젠가 드랍시 대학 총장이셨던 뉴만(Abraham A. Neuman) 박사가 자신이 기대하는 기적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다. 그에 의하면 이미 실현된 두 가지 기적은 다름이 아닌 토라(Torah)의 언어가 현용(現用) 언어가 된 것과 이스라엘이 새로 나라를 세웠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의 생전에 세 번째이자 가장 위대한 기적인 메시아의 오심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가 지나친 말이 아니라는 것이다.

예수께서 사역하시던 세대를 연상하지 않을 수 없다. 로마의 압제 하에 있었던 당시의 유대인들도 그 어느 때보다 “이스라엘의 회복”을 실현하실 메시아를 대망했다(행 1:6). 그러나 막상 그들은 정치적 · 경제적 이익을 제공할 메시아를 대망한 터라 메시아가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그를 인정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 많은 유대인들은 율법의 제의적 제도가 사죄의 길을 제공해 주고 있음을 믿으며, 또 유대인으로서 그들은 이미 하나님의 자녀라고 자인하면서 그들의 원수들을 정복할 메시아를 대망하고 있었다. 그들은 복음서들에서 묘사된 메시아의 모습 곧 그들의 꿈과는 전혀 다른, 구속을 마련하기 위한 노정에서 고난과 고통 그리고 슬픔과 핍박을 당하는 구주를 필요로 하거나 원하지 않았다. 그들은 슈퍼스타를 원했으며, 죄인들의 친구가 아닌 유력한 왕을, 그들에게 어떻게 살 것인가를 가르치는 또 하나의 랍비보다는 현재의 삶에서 메시아가 통치할 약속의 땅으로 그들을 이끌어줄 기적을 행하는 인물을 원했다. 그러기에 그들은 예수께서 그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했던 것을 제공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예수가 자신들의 꿈을 실현시키지 못한 것으로 치부했다(K. Warrington, 2009, 6-7,22). 그래서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질문하신 것이다. 제자들이 서슴지 않고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로 여긴다고 답하자, 예수께서는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그들에게 물으셨다. 이 질문이 곧 헬드 교수님 댁의 식탁에 둘러앉았던 우리에게도 하신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교수님의 제자들 모두가 베드로처럼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 16:13~16)라고 대답하지는 못했을 것이 분명하다(16절의 “그리스도”를 NEB, REB, NRSV, TEV, FC, 日本新共同訳은 “메시아”로 옮겼다). 예수께서는 불신앙적 무리에게 “모세를 믿었더라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요 5:46)라고 말씀하셨다. 타락한 인류에게 오실 메시아를 통한 구원의 메시지가 창세기 3:15의 원복음을 위시하여 9:26; 22: 18; 49:10; 민 24:17; 신 18:15,18 등의 모세오경에 담겨 있다는 것이 전통적 교회의 고백이다.
-이하생략-

2015년 3월

윤영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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