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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0-22 10:40
노르마 노르마타
 저자 또는 역자 : 김병훈 편  쪽수 : 584쪽
가격 : 21,000원



 권두언_ 편집인
 
제1장 제네바 교회의 개혁신학과 신앙
    1. 『기독교 강요』(최종판 1559년)에서 칼빈의 성경 사용(1권 1장의 사례)_ 조병수
    2. 제네바의 신앙교육: 칼뱅의 제1차, 제2차 <신앙교육서>를 중심으로_ 안상혁
 
제2장 취리히 교회의 개혁신학과 신앙
    3. 요한 칼빈과 하인리히 불링거의 성만찬 일치: Consensus Tigurinus_ 박상봉
    4. 취리히 교회와 신앙교육_ 박상봉
 
제3장 팔츠(하이델베르크) 교회의 개혁신학과 신앙
    5. 하이델베르크 신앙문답서 작성의 시대와 내용_ 조병수
    6. 팔츠(하이델베르크) 교회와 신앙고백_ 이남규
    7. ‘믿음으로 의롭게 됨’과 관련한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과 트렌트 종교회의 교령의 이해의 차이_ 김병훈
    8.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에 나타난 교회론_ 이남규
 
제4장 네덜란드 교회의 개혁신학과 신앙
    9. 도르트 신경의 예정론에 관련한 이해_ 김병훈
    10. 예정인가 후정인가? 항론파 제1항에 대한 도르트 회의 총대들의 논의와 결정_ 이남규
    11. 도르트 신경이 고백하는 성도의 견인 교리_ 김병훈
 
제5장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교회의 개혁신학과 신앙
    12.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와 언약신학_ 김병훈 
    13. 스코틀랜드 신앙고백서(1560)의 독특성_ 이승구
    14. 요한 낙스와 <제1치리서>_ 이승구
    15. 스코틀랜드 교회의 <제2치리서>(1578)에 나타난 장로교회의 모습_ 이승구
 
제6장 개혁교회와 신학일반
    16. 천주교회의 선행론에 대한 개혁교회의 신학적 평가_ 김병훈
    17. 개혁신학의 구원과 성화_ 김병훈
 
제7장 개혁교회와 예배
    18. ‘예배의 규정 원리’와 개혁신학의 예배_ 김병훈
    19. 장로교회의 예배 이해와 예배 모범의 전통_ 이승구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교회를 세우시며 우리에게 성경을 주셨습니다. 그 성경은, 바로 우리에게 모세의 율법과 시편과 선지서 그리고 사도들의 교훈을 담은 전통을 따라, 구원의 복된 방편과 그로 인한 생명의 복 누림을 알아가는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진리의 내용을 전해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전하여 줍니다. 그 지식은 우리에게 구원의 진리를 열어줍니다. 구원에 필요한 모든 진리의 내용들은 사도적 신앙의 계승을 통해서 우리에게 전달이 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사도적 신앙은 오직 성경 안에 담겨 있으며, 성경해석의 근본 원리인 ‘성경 유비’와 ‘신앙 유비’를 따라 해석되고 또한 전달이 됩니다. 성경을 해석하고 그 내용을 규정하는 권위는 오직 성경 스스로에게 있을 뿐이기 때문입니다.

개혁교회는 성경에서 교훈하는 복된 계시의 내용들, 곧 세상의 창조, 인간의 타락, 그리스도의 속죄의 사역, 성령 하나님의 구원의 적용, 교회의 권세와 표지, 그리고 마지막에 이루어질 일들을 비롯한 모든 복음의 사실들을 하나님의 주권적 작정과 그것의 섭리적 실행의 관점에서 우리에게 열어줍니다. 개혁교회는 초대교회의 공의회들이 결정한 신앙의 내용들을 그대로 이어 받으면서, 종교개혁의 신학의 기조 위에서 루터파 교회와 구별을 갖고 성경에 입각한 신앙전통을 세웠으며, 이것들을 신앙의 표준 문서들의 형태로 담아 오늘 우리의 손에 이르기까지 전해주었습니다.

우리에게 전하여진 신학과 신앙은 16세기의 종교개혁과 이어서 17세기의 정통주의 신학의 시대에까지 이르는 과정을 통해서 형성이 되었습니다. 그것은 오래 전의 일이지만 지금도 생생하게 살아있는 현재의 신학입니다. 그 까닭은 그것이 종교개혁자들이 외쳤던 ‘오직 성경으로만’의 신학 원리를 충실하게 받아 오직 성경에 근거하여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성경이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며 또한 장차 오실’ 그리스도를 말하며 또한 ‘스스로 계시는’하나님의 말씀이므로, 성경에 근거하여 세워진 개혁신학은 옛 신학만이 아니라 지금도 살아있는 현재의 신학입니다.

여기서 유의할 점이 있습니다. 개혁신학은 하나의 신학 방법론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개혁신학은 오직 성경에 의지하는 방법론에 따라서 신학을 세우는 신학이면서, 또한 성경의 계시 내용에 의하여 철저히 규정을 받는 신학입니다. 성경만을 신학의 최종적인 권위로 인정을 하는 방법론은 필연적으로 성경의 가르침에 의하여 신학의 내용을 구성하고 교정을 받을 것을 요구합니다. 따라서 개혁신학은 성경의 권위와 그 가르침이 개혁신학의 최종적인 규정임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최종적인 권위인 성경에 의하여 규정이 된 신학의 결정체를 개혁교회는 신앙의 표준문서로 받으며 개혁교회의 신앙을 결정하는 표준으로 삼습니다.

이러한 사실과 관련하여 교회는 성경과 신앙문서를 구별하여 성경은 ‘노르마 노르망스’(Norma normans), 신앙문서는 ‘노르마 노르마타’(Norma normata)라고 일컬었습니다. 라틴어로 된 이 표현들에서 ‘노르마’는 ‘규범’또는 ‘표준’을 뜻하며, ‘노르망스’는 ‘규정하는’ 또는 ‘규범이나 표준을 세우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경을 ‘노르마 노르망스’로 표현하는 것은 성경이 바로 규범 또는 표준을 세우는 ‘규범’ 또는 ‘표준’임을 고백하는 선언을 담습니다. 이와 달리 ‘노르마 노르마타’에서 ‘노르마타’는 ‘규범으로 정하여진’ 또는 ‘표준으로 세워진’의 의미를 갖습니다. 이런 뜻에서, ‘노르마 노르마타’라는 말은 신앙문서가 그것에게 인정이 되는 규범과 표준을 스스로 세울 권위를 가지고 있지 못함을 뜻합니다.

개혁교회는 이로써 성경과 신앙문서가 각각 공히 ‘노르마’, 곧 표준으로 서의 규범의 지위를 갖고 있음을 고백하면서도, 성경은 표준을 세우는 규범이며, 반면에 신앙문서는 성경에 의하여 표준으로 세워진 규범인 것으로 구별을 합니다. 성경은 교회의 신앙과 행위의 일차적이며 최종적인 규범이며, 신앙문서는 성경에 의하여 부여된 이차적이며 부수적인 신앙과 행위의 규범입니다. 기독교의 다른 교파들도 성경을 신앙과 행위의 최고 권위로 인정한다는 점에서 성경을 ‘노르마 노르망스’ 인정을 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또한 그들 나름의 ‘노르마 노르마타’가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개혁교회는 개혁교회만의 ‘노르마 노르마타’로서의 신앙문서를 제시하고, 그것으로 개혁교회의 정체성을 드러냅니다. 그리하여 역으로 이렇게 세워진 ‘노르마 노르마타’에 의하여개혁교회는 개혁교회로서의 진정한 정체성을 인정받습니다.

이 책은 바로 개혁교회 신앙의 표준인 신앙문서들에 대한 연구논문들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들은 제네파 교회, 취리히 교회, 팔츠(하이델베르크) 교회에서 각각 행한 신앙교육에 대한 소개와 아울러, 팔츠의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네덜란드 교회의 도르트 신경, 그리고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교회의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와 스코틀랜드 신앙고백서에 대한 소개와 올바른 이해들과 관련한 것입니다. 그리고 구원론 관점에서 개혁교회와 천주교회의 신앙문서들의 신학적 차이점들을 분별하는 논문들을 담고 있으며, 또한 개혁교회의 교회정치와 예배론에 대한 논문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 수록된 논문들은 모두 현재 합동신학대학원 대학교에서 가르치고 계신 교수님들이 그동안 여러 책들과 신학 저널에 발표한 것들입니다. 기고하신 분들은 조병수(신약학), 이승구, 김병훈, 이남규(이상 조직신학), 안상혁, 박상봉(이상 교회사) 교수이며, 논문의 총수는 19편입니다. 기꺼이 논문을 기고해주신 교수님들께 편집자로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신앙과 목회에 있어서 무엇을 하여야 하며, 어떻게 하여야 할 것이며, 또한 왜 그렇게 하여야 하는가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이에 ‘원천으로 돌아가는’(adfontes) 길 만이 한국교회가 앞으로 나아갈 유일한 선택이며, 질문에 대한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개혁교회에게 있어서 ‘원천으로 돌아가는’ 길은 곧 ‘신앙문서들에게로 돌아가는’(ad normas normatas) 길입니다. 이 책이 그 길에 길잡이로서의 작은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기를 절실히 바라며 또한 기대합니다.

Numquid reppulit Deus populum suum? absit.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롬 11:1a)

Ipsi gloria in saecula amen.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롬 11:36b)

2015년 9월

편집인 김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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