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훈련원

기독교 강요에서 칼빈은 경건이란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두려움이 결합된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아 그 마음에 사랑이 넘쳐나며 동시에 하나님의 존재 앞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이러한 마음은 그냥 빚어지지 않습니다. 말씀으로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기도로 하나님께 아뢰며 모든 상황 속에 하나님과 동행할 때 비로소 지극히 자기중심적이었던 우리의 죄된 마음이 경건한 마음으로 빚어집니다. 칼빈은 이를 위해 하나님께 전심으로 드리는 예배와 또 하나님께서 은혜의 방편으로 주신 말씀과 기도를 수반한 정돈된 생활을 통해 우리 삶을 적절한 한계 안에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바울이 아들과 같이 사랑했던 제자 디모데에게 권면했듯이 끊임없이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고 훈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경건훈련원은 학생들을 거룩한 성도요 신실한 목회자와 사역자로 세우기 위해 경건을 훈련하는 일을 돕고 섬기는 기관입니다. 신학 훈련의 꽃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경건회, 교수님들과 긴밀한 관계 속에서 삶의 다양한 고민들을 나누고 코칭을 받는 H.M.S.(Hapshin Mentoring System), 코람데오 정신으로 스스로 매일의 경건한 삶을 점검하는 경건훈련점검표, 목회 현장에서 배운 바들을 적용하고 선배 목회자들로부터 지도를 받는 목회실습평가서, 매 학기 시작을 하나님 앞에 머물며 마음 가득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공급받는 개강심령수련회 등 다양한 예배, 모임,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의 경건 훈련을 지도하고 돕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