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는 정기적으로 두 가지의 교수 학술지를 발간하고 있다.
하나는 학교가 시작되면서 발간도 동시에 시작된 「신학정론」이 있다. 「신학정론」 은 본교 교수들의 논문을 토대로 합신의 교수들께서 최근에 어떤 연구를 하고 계시는지 또는 교수들이 한국 교회에 무엇을 강조하고 싶은 가를 잘 나타나는 한글로 발행하는 교수 학술지이다. 매 년 6월과 12월에 발간하고 있다.
또 하나는 여기 소개하는 「Hapshin Theological Review (H.T.R.)」가 있다. H.T.R.은 한국 신학에 관심을 가지는 외국 학자들과 일반인들을 위해서 본교에 서 교수들의 논문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교수들의 논문을 같이 소개하는 영문으로 된 국제적 학술지이며, 철저한 개혁신학을 추구하는 세계의 여러 교수들 과 함께 내는 국제적 신학 학술지로 자리를 매김하고 있다. 성주진 교수께서 총장으로 수고하시던 2012년에 발행 작업에 착수하여 2012년 말에 1호를 내기 시작하였고 현재까지 8호를 발간하였다.
2012년의 창간호부터 2014년까지 여러 호를 송인규 교수께서 편집하여 국제적 무대에 한국 교회를 소개하고, 여러 학자들과 함께 신학적 문제를 같이 논의하는 국제 신학 학술지의 기틀을 마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H.T.R. 1호에는 “한국 교회의 모습과 특징들”이라는 특집을 내었고, 이승구 교수가 편집하기 시작한 2015 년 12월에 낸 5호에는 “요한 칼빈과 칼빈주의와 한국 교회”라는 특집을 내었고, 2017년 12월에 낸 6호는 “개혁파적 성경해석과 개혁파적 목회”라는 특집을 내었고, 2018년에는 도르트 총회 400주년을 기념하면서 “도르트 총회(1618-19)와 도르트 총회결정문, 국제적 개혁신학과 한국 교회”라는 특집을 내었고, 가장 최근인 2020 년 12월에 낸 8호는 “스위스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특집을 내었다.
합신의 교수들이 합신과 한국 교회의 신학을 소개하는 작업을 할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참으로 큰 기여를 하시는 유수한 교수들이신 미국 칼빈신학교의 명예교수이신 리쳐드 멀러 교수, 세계 칼빈 학회의 회장이시며 화란 아펠도른 신학교 총장 이신 헤르만 셀더하위스 교수, 미국 퓨리탄리폼드신학교의 총장이신 조엘 비키 교수, 그 학교의 역사신학 교수이신 아드리안 닐 교수, 프랑스 악상프로방스에 있는 중요한 개혁신학교인 깰뱅신학교의 명예교수이신 폴 웰스 교수, 미국 웨스트민스터의 피터 릴벡 교수, 미국 서부 웨스트민스터의 챨스 텔퍼 교수, 서부 웨스트민스터에 계시다 지금은 개혁신학교로 옮기신 존 페스코 교수, 스위스 취리히 대학교의 명예교수로 계시는 에미디오 캄피 교수, 캐나다의 기독교 개혁교회의 목사로 현재는 남아 프리카 공화국의 작은 신학교를 섬기고 계시는 존 스판 박사 등 여러 교수들이 정기적으로 자신들의 미발표 논문을 기고하셔서 H.T.R.은 국제적인 신학적 대화를 자극 하는 중요한 국제 학술지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본 학술지는 세계 유수한 대학 교와 신학교의 Journal 난에 비치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조병수 교수의 농담 섞인 발언으로 대개 알파베트 순으로 비치되어 있는 저널 칸에 하버드 신학부에서 출간 하는 「Harvard Theological Review」 바로 앞에 비치되어 있다!), 여러 국내 신학교에도 비치되어 있어 한국 신학을 연구하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국제적 신학적 대화를 진작시키고 있다.
2021년에는 100년 전에 서거한 프린스톤의 벤저민 워필드와 화란의 깜뻔과 자유대학교 교수였던 헤르만 바뱅크에 대한 논문들이 준비되어 발표될 것이다. 계속 해서 매년 한 호씩 발간되어 합신이 국제적 기여를 하는 좋은 기회로 성장해 갈 수 있기를 바란다.